안타깝게도 이런 중대한 질병들은 그 질병이 심각해지기전까지, 초기에는 아무증세가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암도, 당뇨도, 고혈압도, 중풍도, 초기에는 아무 증세가 없습니다. 증세를 느낀다면 이미 치료의 방법에 적절하고 쉬운 것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때는 심각한 대가를 치러야 하며 본인과 가족의 불행이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방법은 단하나 정기적인 검진으로 질병을 찾아내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중년의 나이 이전에서부터 심각한 모든 만성질병이 서서히 증가하는데 그 초기에 질병의 발현을 확인할 수 있다면 암, 당뇨 등 불치의 질병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책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미 진단이 확립되고 치료중인 질병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지속적인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아직 건강한 사람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질병의 조기 발견입니다.

현대의학의 발전은 이제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웬만한 질병은 조기발견만 할 수 있다면 완치가 가능하거나 거의 완치에 가까운 상태를 이루어 낼 수가 있습니다. 질병의 진행과 만성화, 그리고 그로인한 합병증, 후유증 등은 본인의 불행이며 사화경제적인 소모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모두 불행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심각한 질병도 조기에만 발견해 낼 수 있다면 모두가 쉽게 행복해집니다. 진정한 건강검진 즉, 예방의학의 중요성은 질병의 조기 발견에 있습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과로, 환경오염, 운동부족 등 현대생활에서 질병의 발생을 촉발하는 너무나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런 생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면 차선책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입니다.
모든 분야의 검사를 매년, 매번마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절한 횟수와 적절한 범위의 건강 검진은 질병으로부터 나를 지켜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족, 나아가서 우리사회, 우리나라를 건강하게 합니다.